의원·의회사무처 직원 130여 명, 도내 소규모 농가 찾아 봉사

충남도의회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130여명은 오는 30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130여명은 오는 30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가 수확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올여름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도의회는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130여명이 오는 30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먼저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직원들은 지난 19일 홍성지역 고구마 농가를 방문해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곳에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인력난 해소, 일손돕기 운동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농수산해양위원회는 같은 날 서산에 이어 이튿날 부여지역 농가를 찾아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업시설물 잔해를 정리하고 농산물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와 함께 ▲행정문화(20일 천안, 21일 예산) ▲복지환경(23일 논산, 28일 보령) ▲안전건설해양(20일 당진) ▲교육(22일 아산, 27일 금산) 등 상임위원회별로 도내 곳곳을 방문해 이달 말까지 부족한 일손을 보탠다.

김명선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에 이어 여름철 기록적 폭우까지 겹친 전례 없는 위기로 많은 농가들이 수확량 감소와 일손 부족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봉사활동은 물론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항구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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