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간 축산업 종사, 농업인 소통 강화 역할

신임 강일권 제4대 세종시 명예농업부시장. (사진=세종시)
신임 강일권 제4대 세종시 명예농업부시장. (사진=세종시)

세종시 제4대 명예농업부시장에 축산농업인 강일권(68) 씨가 위촉됐다.

시는 전의면에서 37년 째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강 씨를 제4대 명예농업부시장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명예농업부시장은 시와 농업인과의 소통 강화, 농정 발전 등을 위해 지난 2014년 9월 전국 최초로 도입된 무보수 명예직이다.

시는 전임 김학용 명예농업부시장 임기가 지난 2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위촉 절차를 밟아왔다. 시 홈페이지와 읍면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심의회 심의를 거쳐 강 씨를 최종 선정했다.

신임 강 농업부시장은 평생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다양한 주민자치단체 활동에 참여해왔다.

지난 2007년 전의면 주민자치위원장, 번영회장, 2015년 대한한돈협회 세종시지부장, 세종시축산인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부시장은 오는 2022년 10월까지 2년간 명예농업부시장 직을 수행하면서 ▲시정3기 농업정책 자문 ▲스마트농업 등 농정 현안 논의 ▲시민주권회의·농정월례회의 개최 등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 부시장은 “농업 여건이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명예농업부시장으로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해 수요자 입장에서 피부에 와 닿는 농업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미래 농축산업 선도모델을 만들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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