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중·새롬고 학생 미술 작품 18점 전시
김태원 사진작가 희귀 식물 작품 선보여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학생들이 23일 1층 로비 '한누리길 독도산책' 전시회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학생들이 23일 1층 로비 '한누리길 독도산책' 전시회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독도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청사 1층에서 ‘한누리길 독도산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층 로비에 ‘한누리길 그림산책’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학생 참여형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이번 전시는 소담중학교, 새롬고등학교, 독도전시관이 함께 참여했다.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를 바로 알고,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소담중은 ‘협동’, 새롬고는 ‘참여’, 독도전시회는 ‘기록’이라는 주제로 전시회에 참여한다. 전시 작품 수는 총 18점이다.

‘협동’은 소담중의 미술부와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그린 협동화다. 독도 전경을 초대형 점묘화로 제작했다.

‘참여’ 코너에는 새롬고 2학년 학생들이 독도의 의미를 담은 수채화, 캘리그라피, 연필 소묘화 등 5점이 전시된다.

‘기록’에서는 독도전시회 초청으로 포항 세명고등학교 교사이자 사진작가인 김태원 작가의 독도 희귀식물 사진 1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울릉장구채, 섬초롱꽃 등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을 통해 독도의 소중함을 식물학적으로 접근해 느껴볼 수 있다.

새롬고 2학년 김려진 학생은 “해가 지는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을 상상하며 연필 소묘로 작품을 그려봤다”며 “독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 교직원, 시민들이 독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독도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마땅히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 땅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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