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0 비대면 관광지 주목
은행나무길 SNS 인기, 셔틀버스 운행도
공주 갑사가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갑사는 계룡산국립공원 서북쪽 기슭에 위치한다. 삼국시대 420년에 창건된 통일신라 화엄종의 10대 사찰 중 하나다. ‘춘(春)마곡 추(秋)갑사’라는 말처럼 가을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빼어난 단풍과 길게 늘어선 은행나무 가로수 길은 최근 SNS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등산객과 관광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 계룡산 내 신원사와 동학사, 갑사를 잇는 ‘신갑동’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공주역에서 갑사, 신원사, 동학사를 오가는 시내버스(206번)를 이용해 갑사를 여행할 수 있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온라인 홍보와 각종 이벤트를 통한 공동마케팅이 기대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관광지를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