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이정수 의원은 21일 개회된 제2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혁신도시 지정에 중구가 제외된 것을 두고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강력 항의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대전·충남 혁신도시 근거가 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됐다”며 “그동안 대전, 충남은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혁신도시로 지정받지 못해 15년간이나 역차별 받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일 국회에서 의결된 혁신도시 지정안에 대해 “대즌은 기존 혁신도시와 달리 원도심에 혁신도시를 구축하는 형태로 혁신도시 지구지정을 신청했는데 원도심의 중심인 우리 중구가 빠진 부분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허태정 대전시장께 강력히 항의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향후 구체적인 개발전략을 수립할 때 대전의 공공 기관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기관을 중구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저를 포함한 중구의원들은 집행부가 혁신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서명해주신 중구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