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정감사서 이명수 의원 질의에 답변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이 유성복합터미널 건립방향에 대해 “향후 공식적으로 발표하겠지만 도시공사를 통한 공영개발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2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명수 의원(아산갑, 국민의힘)이 사업좌초에 대해 질타하며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변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지난 10년간 4번 좌초되는 등 공전을 거듭해 온 대표적인 지역 숙원사업이다. 

앞서 박완수 의원(창원의창, 국민의힘)은 국감 자료를 통해 “사업협약서(계약서)를 작성할 때도 자금 미집행에 따른 해지 요건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아 사업자가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데도 (계약 해지를 못해) 사업 중단이 장기화한 것”이라며 대전시 행정부실을 질타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최근 민간사업자인 KPIH가 PF대출을 실행하지 못하는 등 투자자 확보에 실패하자 사업협약을 해지하고 사업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왔다. 

허 시장이 이날 국정감사에서 “공영개발”을 언급한 만큼, 사업주체인 대전도시공사가 조만간 공영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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