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남호 방역
태안군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남호 방역

태안군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일 강원도 화천에서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다시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양돈농가에 소독약품 4214리터와 생석회 1천포를 긴급 지원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남면 당암리 B지구에 설치·운영 중인 거점소독소 운영을 24시간으로 확대해 지역으로 유입되는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난대책본부를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특별대책상황실로 확대, 겨울철 발생위험이 높은 각종 가축질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3억 2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예방백신·소독약품 지원·구제역 예방접종 시술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 방역차량 및 가축방역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매일 운영, 소규모 농가 및 철새도래지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방역에 취약한 양돈·양계농가에 담당 공무원을 지정, 예찰과 함께 철저한 소독실시 지도로 가축질병 사전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달 말부터 관내 소 9700두를 비롯해 염소·사슴 등 총 1만 300두에 대한 예방접종(구제역)을 완료(송아지는 수시 보강접종)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각종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축질병 없는 청정 태안’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방역활동과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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