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제268회 임시회 5분 발언…다목적복지관 내 건립 요청

21일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청양군의회 차미숙 의원.

충남 청양군의회 차미숙 의원이 21일 지역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여성농업인센터 확대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차 의원은 이날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청양 여성농업인은 5911명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성농업인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과 열악한 농촌현실로 인해 여성들이 보유하고 있는 실질적인 역량 발휘에 많은 제약 요인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또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역량을 갖추기 위해 경제적 안정은 물론, 의식의 향상과 리더십 등의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해야 된다”면서 “리더십 교육으로 가공식품 개발이나 기술·유통 등의 직업교육과 지원을 통한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3년 준공목표인 정산 다목적복지관내에 산동지역 여성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는 여성농업인센터 공간을 마련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한다”며 “여성농업인들이 농업생산의 주체로서 핵심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등 정책개발과 계획수립 추진에 힘써 주길 당부 드린다”고 촉구했다.

청양군의회 본회의장 모습.

한편 군의회는 3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돌입, ▲군정 질문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 ▲청양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수 15건, 실·과장 121건에 대한 군정질문이 26일까지 있을 예정이며, 21일 임시회 첫날에는 김돈곤 청양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15건에 대한 군정 질문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을 차분히 점검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의환 의장은 “다양한 군정 질문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님들께서는 군정의 각 분야에서 군민들의 관심사항이 잘 반영 됐는지 세심한 점검과 심사가 되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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