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산 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리빙랩이 열렸다.
20일 대산 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리빙랩이 열렸다.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20일 대산 커뮤니티센터에서 국토부 선정 ‘2020 스마트타운챌린지 예비사업’의 일환인 리빙랩을 개최함으로써 참여형 스마트 계획의 첫 발을 내딛었다.

리빙랩은 ‘살아있는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주민이 직접 참여·해결하는 주민참여 정책이다.

시는 우선 ‘대산 산업단지 주변 스마트혁신 공간 조성’이라는 주제로 주민, 회사, 시민단체 등 40여 명으로 참여단을 구성해 산업단지 주변 현장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참여단은 이날 1차 리빙랩에서 스마트 사업에 관해 설명을 듣고 조를 나눠 ▲안전 ▲교통 ▲환경 등 각종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사건·사고 시 지자체 및 주민·유관기관 등 전파시스템 ▲보행자 안전강화를 위한 신호체계 정리 ▲스마트 횡단보도 도입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시는 적용 가능한 개선안 검토 및 연말까지 4회의 리빙랩 추진을 통해 대산 산업단지 주변 스마트서비스 시행계획을 최종 도출할 계획이다.

김규진 서산시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타운 리빙랩으로 주민 의견을 기초한 정책마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견을 들어 최적의 계획을 수립하고 대산 산업단지 지역문제를 개선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스마트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초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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