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원들이 21일 제19전투비행단을 찾아 대중가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군본부 제공

공군본부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결정에 따라 21일부터 11월 말까지 공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공군 군악대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축적된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병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군 군악대는 코로나19로 외부 공연이 불가능했던 기간 동안 새롭게 기획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주로 빠르고 경쾌한 음악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코로나19에 대비하여 20~30명 규모로 공연 인원을 편성했다.

첫 공연이 21일 제19전투비행단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 나선 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는 팝·국악·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모든 장병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신승주 일병은 “오늘 공연이 그동안 갑갑했던 마음을 뻥 뚫어주었다”며 “공연을 통해 얻은 활력으로 앞으로도 영공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군은 부대별 위치와 임무 일정 등을 고려해 비행단·관제부대·유도탄포대 등 매주 3~5개 부대를 선정해 공군의 5개 군악대가 공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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