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쁘다’ 주제
온·오프라인 병행, 20개 프로그램 마련

김정섭 공주시장이 21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차례 연기됐던 공주 문화재 야행 행사 개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주시)
김정섭 공주시장이 21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차례 연기됐던 공주 문화재 야행 행사 개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주시)

공주 역사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문화재 야행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정례브리핑을 열고, 공주 문화재 야행 행사 개최 내용에 대해 밝혔다.

야행 행사는 야간 특화 근대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4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 사업에 선정돼왔다. 올해는 5월 개최가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8월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행사 주제는 ‘근대,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쁘다’로 제민천 대통사지 일원에서 7개, 온라인 흥미진진 공주 유튜브를 통해 1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제민천 월야장천(月夜長川-제민천에 달이 뜨다) ▲ 스테인드글라스 전시 ‘색 그리고 빛’ ▲대통사지 역사공원 ‘근대 그림전’ ▲예술가 참여 ‘예술가의 뜰’ 등이 마련됐다.

유튜브 생중계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인 작은 공연 ▲역사가가 들려주는 ‘근대 톡톡 터지다’ ▲나태주 시인의 ‘꼬마야 너도 시인이다’ 대담 ▲무형문화재 공연 ▲연극 ‘근대~그랬슈’ 등이 기획됐다.

사전 녹화 프로그램에는 전문 유튜버와 공주 골목길 해설사가 참여한다. ▲집콕 문화재야행 답사 ▲집콕 덕분에 매듭공예 ▲제민천 별빛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공주 근대문화재 퀴즈대회 ‘집콕 골든벨’은 사전 접수(50팀)를 받아 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정섭 시장은 “문화재청 야행 선정 지역 36곳 중 12곳이 행사를 개최했고, 이달 말 개최하는 지역이 9곳”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지침을 최우선으로 두고,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준비했다. 지친 시민들게 작은 행복을 주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 야행 포스터.
문화재 야행 포스터.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현황표.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현황표.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