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반도체자동화과가 재학생 39명에게 희망플러스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덕대 반도체자동화과가 재학생 39명에게 희망플러스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덕대학교 반도체자동화과는 20일 김우현 외 38명의 재학생들에게 희망플러스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플러스 장학금은 2006년부터 시작된 이래 학과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1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20여명의 학생들에게 1억 4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하여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이날 행사는 재학생들의 학업을 독려하기 위해 학과 교수들이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각종 사업에 참여해 모은 장학금과 로크웰오토메이션 코리아의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반도체자동화과는 2018년 전자자동화과에서 반도체자동화과로 학과명을 변경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수요를 반영한 현장중심 교육을 위해 교내 클린룸에 반도체 공정장비 및 측정·분석 장비 40여 종을 갖추고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이러한 결과로 반도체자동학과는 최근 4년 평균 취업률 90%를 기록했으며, 졸업생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SEMES, Applied Materials Korea, Lam Research Korea 등에 취업했다. 올해도 반도체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네덜란드의 다국적 기업으로 극자외선(EUV) 노광 장치를 독점하는 기업에 취업했다.

학과장 김관하 교수는 “학생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여 반도체자동화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능한 엔지니어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전공 직무능력 외에 직업윤리, 인성교육, 창의특허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직업인으로서의 인성과 가치관, 문제해결능력 및 창의성 등을 두루 갖춘 전문공학기술인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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