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한SNS운영자협회가 ‘소셜벤처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이하 기보)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혁신센터), 대한SNS운영자협회(이하 KOSOA)가 20일 기보 회의실에서 ‘소셜벤처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협약기관이 긴밀한 협력하에 소셜벤처 발굴, 판로 개척과 자금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면서 혁신 기술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 극대화도 추구하는 기업으로 2014년 국내 첫 등장후 한국 벤처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고 있으나 대다수가 영세한 규모다.

투자·융자 등 외부 자금조달이 어렵고, 낮은 브랜드 인지도, 취약한 영업망 등으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소셜벤처가 가장 큰 애로로 꼽는 것이 자금부족과 판로 개척이다. 이러한 소셜벤처의 애로를 해결하고, 성장과 도약을 위해 정책기관과 민간이 협력모델을 구축하여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대전혁신센터는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추천하고, KOSOA는 SNS유통기업의 판매 노하우를 접목해 추천 소셜벤처가 생산하는 제품의 상품성 개선과 온라인몰 입점 등을 통한 판매를 지원한다.
 
기보는 금융기관을 통해 원활하게 대출을 받아 자금부담 없이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보증을 지원하며, 지원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과 보증료를 우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셜벤처의 제품 판매와 소비 촉진을 이끌어 지역 소셜벤처도 살리고 이들의 가치를 지원함과 동시에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늘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장영규 본부장은 “소셜벤처에 자금과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셜벤처와 사회가 공동의 이익을 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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