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고 1학년 박재민 학생(오른쪽)이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보문고등학교는 ‘2020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박재민 학생(1학년)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초, 중, 고, 대학,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2031팀이 참가해 3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박재민 학생은 ‘원스톱 고장 신고 알리미 IoT 시스템 제작’을 주제로 금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발명분야의 공신력 있는 전국대회로 예선과 본선, 종합심사로 나뉘어 서류심사와 발표 및 대면심사로 진행하고 있다.

박재민 학생은 “뉴스에서 고속도로 갓길에 고장이나 사고로 정차한 차량과 뒤따르는 차량과의 2차 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나는 것을 보고 스마트폰 앱과 마이크로콘트롤러를 이용해 차량에서 대피한 운전자가 한 번의 클릭만으로 원스톱으로 사고 신고접수와 삼각대가 설치되는 시스템을 고안하게 됐다”며 “인명피해를 줄일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아이디어로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되어 참으로 뜻깊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을 지도한 유병승 교사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디어 구현은 물론, 시제품 제작, 제품 시연, 포스터 제작 및 발표 등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한 모습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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