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과 준프로계약을 체결한 안태윤.

대전하나시티즌은 U-18(충남기계공고) 3학년 9명을 우선지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우선지명 명단에 포함된 9명은 강대균, 김민주, 김승연, 문준호, 안태윤, 이지현, 장경호, 정세준, 조준범이다. 이들 중 골키퍼 안태윤은 지난 7월 대전하나시티즌과 준프로계약을 체결했다.

대전하나시티즌처럼 K리그2 10개 팀들도 우선지명 선수를 발표했다. 안산을 제외하고 51명을 우선지명했는데 전남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아산(8명), 수원FC(6명), 부천(5명), 서울이랜드(4명), 경남, 안양(각 3명), 제주(1명) 순이었다.

다만 우선지명된 선수 모두가 프로와 계약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팀에서 원할 경우 계약할 수 있지만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가능성도 많기 때문이다.

우선지명의 효력은 연맹이 이를 공시한 날부터 발생하며, 프로클럽이 우선지명을 중도에 철회하지 않는 한 선수가 우선지명한 프로클럽에 입단하는 시점 또는 연맹의 공시일로부터 3년간 유지된다.

한편,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신인선수는 클럽 우선지명으로 해당 구단에 입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우선지명 되지 않은 선수는 10월부터 자율적으로 모든 프로클럽과 입단 협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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