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산시 인권의식 실태조사’ 결과 공표…노인·장애인·이주노동자 존중도 상승

아산시가 ‘2020 아산시 인권의식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충남 아산시의 인권의식이 2018년보다 전체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아산시 표본가구 1416가구 2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아산시 인권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2018년 대비 전 계층의 인권보호 및 존중도가 향상됐다.

특히 노인, 장애인, 이주노동자의 인권존중도가 큰 폭으로 높아진 점이 두드러진다.

차별행위에 대한 직·간접 경험 역시 2018년 대비 전 영역에서 감소됐으며 장애, 성별, 신체조건을 이유로 한 차별경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조사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주신 조사자분들과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인권의식 실태조사’는 아산시 인권기본조례에 따라 2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충남 최초로 설립된 ‘아산시 인권센터’ 역시 2018년 인권의식 실태조사의 결과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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