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두산 3연전 이어 삼성과 주말 4연전 1무 3패..6경기 남아

한화이글스는 삼성과의 주말 4연전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6연패에 빠졌다.

이달 초 반전하는 듯 보였던 한화이글스가 두산과 삼성에게 잇따라 사실상의 스윕패를 당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5-4로 패했다. 이로써 43승 3무 92패를 기록한 한화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9위 SK와는 4게임 차이를 유지하면서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꼴찌를 탈출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패한 한화는 삼성과의 주말 4연전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17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4-4로 비긴 것을 제외하고 모두 패했다.

한화는 최근 경기에서 안타를 많이 치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있다. 18일 경기도 마찬가지다. 반즈의 홈런 1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안타를 때려낸 한화는 7개에 불과한 삼성에 5-4로 역전패했다.

4회 반즈의 시즌 9호 홈런을 비롯해 3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6회 강민호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7회 공격에서 한점을 만회했지만 역전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선발 김이환은 4회 1점만을 주고 6회말 투아웃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뒤이어 올라온 안영명이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자책점이 4점으로 늘었다. 송윤준과 김종수, 정우람을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이용규와 김민하 2안타를 쳤다. 이날 경기도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화는 이제 6경기만을 남겨 놓게 됐다. 22일과 23일은 대전에서 기아와 NC를 상대하며 27일부터 이틀간은 서울 잠심에서 두산과 LG를 상대한다. 29일과 30일에는 대전 홈 구장에서 KT와 2연전을 마지막으로 2020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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