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철 맞아 지난 9월 28일부터 11일간 실시
학교 급식소 등 82개소 대상...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지난 15일 관내 학교 급식소를 방문한 구청 담당자가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리음식을 수거하고 있다.
지난 15일 관내 학교 급식소를 방문한 구청 담당자가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리음식을 수거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대규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관내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 82개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개학철 학교 급식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식 납품 지연으로 인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으로 구에서 전달한 점검표에 따라 시설별 자율 점검을 통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관내 중학교 1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조리식품, 칼, 도마, 행주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출을 확인하는 수거·검사도 실시됐다.

김태일 위생과장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 급식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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