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동 582번지 일원 3만 777㎡에 조성
대전시가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사업비 218억 원(국비 12억 원, 시비 206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금고동 582번지 일원 3만 777㎡에 ‘반려동물공원’ 조성 공사를 이날 시작했다.
반려동물공원 야외에는 ▲동물놀이터 ▲훈련장 ▲잔디광장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실내에는 각종 교육 시설과 콘텐츠 전시실, 셀프 펫샤워실, 휴게음식점 등이 들어선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도 추진 중이다.
공원이 조성되면 보호자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반려동물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절기에는 야외수영장도 운영한다.
오는 2022년 6월 준공 예정이며, 개장 준비절차를 거쳐 2022년 하반기에 문을 열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2022년 반려동물 공원이 개장하면 동물과 교감하는 복합 문화공간뿐만 아니라 관광명소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