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괴정동 30대, 중구 유천동 70대 추가 양성

15일 대전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70대와 자가격리 중이던 3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확진된 유성구 상대동 A 어린이집 원아(대전 394번)의 30대 아버지(대전 414번)가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앞서 이 남성의 아내(대전 401번)도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어린이집은 추석 가족 모임 후 집단 확진된 유성구 일가족(대전 385~391번) 가운데 손자(대전 389번)가 지난 6일 오전까지 등원한 곳이다. 

손자가 확진되자 A 어린이집 원아·교사 18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한 결과 원아 3명(대전 392~394번)과 교사·직원 4명(395~398번)이 지난 11일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원아·교사·직원 가족 9명(대전 399~403·405·406·408·414번)이 더 감염됐다. 

이날 대전에서는 중구 유천동에 사는 70대(대전 415번)가 지난 8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뒤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0대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5명(해외입국자 36명)이 됐다. 

한편 2명(대전 391·407번)의 확진자가 나온 대전지역 모 공공기관 직원 20명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지난 8~10일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뒤 확진된 대전 412번(유성구 궁동 20대)의 접촉자 19명도 모두 음성 판정됐다. 

춘천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대전 한 어린이집 관계자 65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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