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72번의 제자…자가격리 중 확진

13일 대전에서 고등학생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411번째 확진자는 서구 괴정동에 사는 10대로, 앞서 7일 확진된 서구 갈마동 공부방 50대 강사(대전 372번)의 제자다. 

강사의 밀접 접촉자로 통보 받고 지난 8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12일 인후통·근육통 증상을 보인 뒤 확진됐다.

앞서 이 공부방에서 중·고등학생 5명(대전 378~382번)도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부방 강사(대전 372번)는 추석 연휴인 지난 1일 경북 예천으로 친인척과 벌초를 다녀온 뒤 확진된 대전 일가족 8명(대전 370~377번)의 일원이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11명이 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8~10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교회 수련회에서 부부(대전 387·388번)와 20대 2명(대전 409·410번), 전주 54번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집합제한 조치에도 교회 행사를 연 주최자 등을 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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