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족 모임서 확진된 미취학아동 다닌 어린이집 

대전 유성구 상대동 소재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성구 봉명동 거주 미취학아동(대전 389번)이 다닌 상대동 A 어린이집 원아·교사에 대한 긴급 검사 결과 원아 3명(대전 392∼394번)과 교사·직원 4명(대전 395∼39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가장 먼저 확진된 아동(대전 389번)이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동은 지난 3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고, 이 아동의 일가족 6명도 모두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추가 확진된 원아 3명(대전 392~394번)은 모두 지난 9일부터 각각 콧물과 인후통, 코막힘 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추가 밀접 접촉자 등을 정밀 역학 조사 중이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98명(해외입국자 3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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