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코로나19 의심 증상…감염 경로 조사 중

자료사진.

11일 대전에서 일가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1명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폐렴 증상을 보인 유성구 상대동 60대 남성(대전 385번)의 일가족 6명(대전 386~391번)이 검체 채취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기침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 증상 발현일이 가장 빠른 확진자는 387번(유성구 봉명동 30대)으로, 지난 1일부터 기침 증상을 겪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일가족의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등을 정밀 역학 조사 중이다. 

한편 전날 확진된 대전 384번 확진자를 밀접 접촉한 가족과 직장 동료 등 23명 가운데 20명은 검체 채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12일 검사할 예정이고, 1명은 타 지역에서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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