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구 오류동 80대 추가 확진…지역 383번째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닌 대전 둔원중·고등학교 학생·교직원 가운데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9일 오전부터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교직원 등 28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앞서 7일 확진된 50대 여성(대전 372번)이 지난 2~5일 출근한 서구 갈마동 영어 공부방에서 둔원중·고 학생 5명(대전 378~382번)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날 학생들이 다닌 학교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긴급 검사를 벌였으나 다행히 접촉자 모두 음성이 나왔다. 

영어 공부방 강사(대전 372번)는 추석인 지난 1일 경북 예천으로 벌초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대전 370~377번) 중 한 명이다. 

이날 대전에서는 공부방 강사의 어머니(대전 373번)와 접촉한 중구 오류동 거주 80대 여성(대전 383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보령에서도 공부방 강사의 남동생(대전 374번)과 접촉한 60대(보령 22번)가 확진되면서 추석 벌초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8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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