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296명, 전년 대비 40명 늘어…충남도지사 표창

예산군보건소 전경.

충남 예산군이 전국적인 출생률 감소 현상 속에서도 전년 대비 신생아 수가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군에 따르면, 확대된 모자보건시책 추진을 통해 지난해 출생아 수가 296명을 기록, 2018년 256명 대비 약 40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예산군보건소는 제15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모자보건증진 부문 충청남도지사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출산장려지원, 모자보건사업 등 신규 사업 추진실적, 정부 및 도 추진사업 참여도, 출생아 수 증감률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보건소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선제대응으로 도내 최초 비대면 ‘맞춤형 찾아가는 모자보건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또 모자보건 서비스로 ▲비대면 임산부를 위한 아기용품 만들기 태교교실 및 임산부 산전요가교실 ▲유튜브를 통한 임산부 모유수유교실 ▲영유아를 위한 비대면 오감발달 놀이교실 ▲엽산제, 철분제 직접 방문전달 등을 시행했다.

아울러 ▲출산육아지원금 ▲난임부부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 등 임산부 친화시설 설치 및 출산문화 확산과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이고 다양한 저출산 극복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 추진을 통해 출생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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