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동 ‘꽃과 나무’ 4호점 지정
선결제 나눔문화 확산으로 꽃집 살리기에 나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법동꽃집 '꽃과 나무'를 '대덕e나눔' 4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걸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법동꽃집 '꽃과 나무'를 '대덕e나눔' 4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걸고 있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6일 법동에 위치한 꽃집 ‘꽃과 나무’를 ‘대덕e나눔’ 4호점으로 지정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꽃집과 화훼농가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나눔 공동체를 키워가고자 추진하고 있는 대덕e나눔은, 달그락 카페(1호점), 북라이프서점(2호점), 스물넷 카페(3호점)에 이어 꽃가게를 4호점으로 지정하게 됐다.

대덕e나눔은 주민 모두가 나눔을 실천해 더불어 잘사는 행복대덕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지정된 점포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해 친구·연인·가족 등 특정인이나 불특정인에게 그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나눔운동이다.

상품 구매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결제해야 하며, 결제를 하면 쿠폰을 지급받게 된다. 구매자는 그 쿠폰에 결제된 상품을 이용하길 바라는 특정인이나 불특정인을 기재하고, 결제된 상품과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지정점포에 마련된 게시판에 쿠폰을 부착하면 된다. 지인에게 쿠폰을 직접 전해 줄 수도 있으며, 불특정 다수인에게 줄 경우에는 기부함에 쿠폰을 넣으면 지정점포에서 그 수혜자에게 상품을 전달하게 된다. 쿠폰을 받은 사람이나 적시된 사람은 누구나 그 쿠폰에 명시된 상품을 지정점포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지정점포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6만 명이 넘는 대덕e로움 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덕e로움 앱에 지정 점포를 홍보하고 별도 게시판을 신설해 대덕e나눔을 통한 경제살리기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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