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의회 100일...민생현안 살피고 시민 대변자로써 책임과 의무 성실히 이행

황천순 천안시의장은 6일 제8대 의회 후반기 100일을 맞아 “천안시의회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 ‘의회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줘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문을 열어 하나의 목소리로 시민의 대변자로써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복지 향상과 안정된 삶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역동적으로 움직이겠다”고 약속하며 100일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황 의장은 우선 아파트 분양가 하향조정을 후반기의회 성과로 내세웠다.

황 의장은 “후반기의회 개원과 동시에 고분양가와 관련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발 빠른 움직임으로 천안지역 고분양가 거품 제거에 힘을 보탰다”며 “특히, 토론회에서 제기된 투기세력의 위장전입의혹은 천안시 6개월 이상거주기간의 ‘주택우선공급대상자 지정’ 고시에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고 실제로 고분양가로 문제가 됐던 아파트 분양가가 당초보다 하향조정해 승인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천순 의장과 일문일답

◆천안시 후반기의회 의장단 구성이 타 기초의회의 모범이 된 이유?

제8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의장단 구성이 타 기초의회의 모범이 될 만큼 순조롭게 이뤄졌던 것은 감염병 확산세 속 민생의 어려움이 산재해 있는 현시점에 ‘시민의 삶의 안정’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데 저를 비롯한 25명 천안시의회 의원들 모두의 뜻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여야 갈등이나 의원 개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이나 의견보다는 의회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지금의 직면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대승적차원에서 서로 양보하며 순조롭게 의장단을 구성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개인의 자리보다 천안시민을 먼저 생각하신 동료 시의원분께 존경을 표하며, 후반기 개원 100일을 맞아 다시금 감사 인사를 드린다.


◆충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된 데 대해?

감사하게도 지난 7월 충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협의회장에 당선 됐습니다. 8대 전반기 천안시의회 의장이셨던 인치견 前의장님이 쌓아올린 천안시의회의 단단한 입지와, 충남의 수부도시로써 천안이 가지고 있는 위상이 가져온 결과이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

충남시군의회의 의장협의회 회장에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제97회 정례회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금산군과 예산군을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며 충남 시군들이 조속히 수해복구를 할 수 있도록 충남도에 지원요청을 한 바 있다.

앞으로도 충남시군의회의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써 우리 천안의 위상을 드높이며, 충남 15개 시·군 의장과 함께 상생 협력으로 충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후반기 의정 향후 운영방향은?

지난 7월 후반기 개원 시 ‘어제보다 더 나은 시민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시민의 곁에 가까이 있는 천안시의회’를 목표로 민생현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들의 민원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후반기 의정 운영방향을 말씀드렸다.
  
이를 위해 ‘시민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의회’, ‘입법·정책 전문역량을 강화한 의회’, ‘민생현안을 살피는 의회’, ‘시민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를 구현하겠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시민들과의 소통이 예전보다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SNS를 통해 활발하게 비대면 소통을 이어가겠다.
  
후반기에는 입법 지원 인력을 보강해, 조례의 단순한 양적인 양산을 지양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조례 제정에 힘을 쏟겠다.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여 있는 현시점에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수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부와 소통하며 민생을 살펴나가겠다. 
아울러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 고위험 등 새로운 표준이 제시되는 뉴노멀 (New Normal) 현실이 가져올 시민들의 삶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시민의 삶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시민의 요구를 시정에 신속히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특히 후반기의회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시작한 만큼 보건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들에게 행정부의 지원이 신속하고 형평성에 맞게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를 더욱 긴밀하게 살펴보겠다.
  
이번 달 개회되는 임시회에서 현장방문과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고, 연말에는 정례회에서서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진다. 어느해 보다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

◆천안시민을 위한 시의회 자체 사업 구상은?

제8대 후반기의회에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의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2021년에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 한 이후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들의 정서 회복과 시민 화합에 시민들을 대표하는 의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의회 자체 문화· 체육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천안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순조로웠던 제8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의정활동 100일의 주인공은 천안시의회가 아니라 천안시민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면서, 천안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천안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마땅히 누려야할 다양한 권리를 어느 하나 놓치지 않도록 시민이 행복한 천안, 살기 좋은 천안을 만들기 위해 천안시민의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젊은 의장’ 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역동적이고 민첩하게 시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며 시의정을 이끌어가겠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천안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겠다.

또한, 시민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촘촘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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