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마을 1·2단지 3100세대 입주, 올해 2930세대 분양

세종시 6-4생활권 해밀마을 1단지 L1블럭 항공사진. (자료=세종시)
세종시 6-4생활권 해밀마을 1단지 L1블럭 항공사진. (자료=세종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6-4생활권 해밀마을 입주가 본격화된다. 시 최대 규모 단지 입주로 인구 유입과 주택시장 안정화 효과를 동시에 얻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6-4생활권 L1, M1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용검사 확인증을 발급했다고 4일 밝혔다.

해밀마을 1·2단지(마스터힐스)는 L1블록(한림건설·태영건설) 1990세대, M1블록(현대건설) 1110세대로 총 66개동, 3100세대 규모다.

6-4생활권은 시 최초로 학교(유·초·중·고)와 공원, 체육시설, 복합커뮤니티센터(복합주민공동시설)를 복합화한 특화단지로 조성됐다. 단지 주변에 원수산과 대중교통중심도로(BRT)가 인접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시는 그간 공동주택 품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입주예정자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협업 품질검수단을 운영해왔다.

특히, 층간소음과 라돈 기준 수치 적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입주예정자가 직접 선정한 세대에 대해 공인기관에 직접 측정을 의뢰, 신뢰도 확보에 집중했다.

시에 따르면, 층간소음 측정결과는 경량 41~52데시벨(기준 58데시벨 이하), 중량 45~50데시벨(기준 50데시벨 이하)로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라돈 수치도 7.9~39베크렐로 기준치(148베크렐)보다 크게 낮았다.

이번 6-4생활권을 시작으로 이달 3-3생활권(소담동) 672세대, 내년 상반기에는 2-4생활권(나성동) 1716세대가 잇따라 입주한다.

특히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1-1생활권(고운동) M8블럭, 6-3생활권(산울리) H2, H3 블록 등 2930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공동주택 수요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성시근 주택과장은 “앞으로도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과 라돈 과다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입주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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