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30일) 전국 457만대 이동, 정오(11~12시) 무렵 가장 ‘혼잡’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29일 오후 1시 기준). 한국도로공사 제공.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29일 오후 1시 기준).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30일~10월 2일)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없어지는 만큼 차량 대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함에 따라 하루 평균 50만대가량 고속도로 통행량이 증가했다.

전반적인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귀성귀경 시간이 짧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추석과 비교할 때 평균 소요 시간의 경우 귀성은 최대 1시간 귀경은 최대 40분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에는 전국 479만대가 이동할 전망으로, 연휴 전날로 퇴근 후 귀성차량으로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전망이다.

귀성방향은 이날 오전10~11시께 시작해 오후 6~7시께 최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벽까지 정체가 해소되지 않고 유지돼 다음날 까지 지속되겠다.

귀경방향은 오후 2~3시에 시작, 오후 6~7시 가장 혼잡하겠으며 이날 오후 9시~10시 사이 해소될 전망이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0일 전국 457만대, 수도권에서 지방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31만대가 이동하며 연휴 중 귀성방향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방향은 전일 혼잡이 밤새 지속되며, 새벽(4~5시)부터 다시 증가해 정오(11~12시) 무렵 최대를 보인 후 저녁(7~8시) 무렵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을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전 3시간, 대구 5시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목포 5시간 10분, 울산 5시간 40분, 부산 6시간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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