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재난지원금’ 및 확진자 감소 등 힘입어 소폭 상승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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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난 15일~22일까지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25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10월 대전세종충남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4.5p 상승한 67.2로 나타났다. 

*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함.

이는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 여파로 연속 반등세가 꺽였던 9월 전망지수 62.7보다 4.5p 높은 수치로, 최근 확진자 수의 감소와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 경기부양책으로 경기기대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산업 전체적으로 2개월 만에 다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5.2p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 5.8p 하락한 76.6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3.8p 상승(전년동월대비 26p 하락)한 58.3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업은 전월대비 3.6p 상승(전년동월대비 17.9p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3.9p 상승(전년동월대비 26.9p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올해 9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73.8%)’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인건비 상승(47.7%)’, ‘업체 간 과당경쟁(34%)’, ‘원자재 가격상승(16.8%)’, ‘인력확보난(16%)’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올해 8월 대전세종충남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68.4% 대비 0.3%p 하락한 68.1%로 조사됐다.

* 평균가동률: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 80% 이상 가동시 정상 가동으로 봄(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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