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맨 오른쪽)가 태안읍 상옥리에 소재한 유기농김치 생산업제인 ‘담채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맨 오른쪽)가 태안읍 상옥리에 소재한 유기농김치 생산업제인 ‘담채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태안군에 소재한 유기농김치 생산업체인 담채원(대표 박대곤)이 25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친환경 김치만을 고집하면서 13년 째 유기농김치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담채원은 연간 47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김치생산 중견기업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15억 원(47% 증가) 증가한 매출성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 중 하나다. 담채원의 금년 말까지 매출예상액은 67억 원이다.

담채원 전국 28개 업체가 참석한 1차 심사에서 12개 우수경영체로 선정됐으며, 2차 현장발표심사에서 전국 3개 업체로 함축된 이후 이번 마지막 심사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앞서 9일 가세로 군수는 담채원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한 바 있다.

그 자리에서 가 군수는 “반드시 대상을 차지하여 태안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채원은 무, 배추 등 200여 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체결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하고, 전국 10개 자치단체에 유기농 학교급식을 납품하여 왔다.

담채원은 유기농식품 보급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창출에 이바지 하고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획득(HACCP), 다양한 유기농제품 브랜드화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태안군은 이번 대상을 계기로 생산농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재배·가공·판매하는 농업분야 6차산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집중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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