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기 전 위원장은 중앙당 부대표 최다득표

김윤기 정의당 부대표(왼쪽)와 남가현 대전시당위원장(오른쪽) 자료사진.

김윤기 정의당 전 대전시당위원장이 중앙당 부대표로, 남가현 전 대전시당 대변인이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대전시당 위원장단 구성이 완료됐다. 

28일 정의당 대전시당은 차기 시당위원장에 남가현(41, 전 대전시당 대변인), 부위원장에 정은희, 민억기, 김진욱 씨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남가현 신임 대전시당 위원장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온라인 당원투표에서 53.2% 득표를 얻었다. 

남가현 위원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특히나 재난상황에서 더 취약한 취약계층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정의당이 해야 할 일이고, 바로 그 자리가 정의당이 서야할 자리”라며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의당, 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의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 위원장은 카이스트 비정규직 부당해고 투쟁 연대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오전에 1차 사무처회의를 열어 업무를 점검한 뒤 2022년 지방선거 준비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주문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방선거 기획단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앙당 부대표에 도전한 김윤기 전 대전시당위원장은 이번 온라인 투표에서 21.47%를 득표, 최다득표로 당선됐다. 당대표는 김종철 후보와 배진교 후보가 내달 9일까지 결선투표를 거쳐 당선자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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