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개통식...박상돈 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내․외빈 참석

28일 오후 천안시가 동남구 다가동 일원 공사 현장에서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개통행사를 개최해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과 청수동을 연결하는 ‘다가동 도시계획도로’가 28일 오후 정식 개통됐다.

천안시는 정식 개통에 앞서 다가동 일원 도로공사 현장에서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동 도시계획도로(중로1-14호)’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후 시는 교통신호등 및 안전시설을 최종 점검하고 28일 저녁 다가동 도시계획도로를 정식 개통했다.

이날 개통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완료하고 내․외빈 참석자 최소화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 비치, 방문객 간의 간격을 충분히 두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속에 안전하게 진행됐다.

다가동 도시계획도로는 총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34㎞, 도로폭 20m(4차로)로 조성됐으며, 2017년 6월부터 3년 3개월 정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천안아산 고속도로의 서천안 나들목과 바로 연결되며, 현재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용곡~청수동간 눈들건널목 입체화 사업도 내년 착공을 앞둬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서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원도심 내부교통망의 중심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역, 남산중앙시장 등의 구도심과 청수행정타운을 연결하는 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 향상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원도심 균형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도시계획도로의 개통으로 중앙동, 일봉동, 청수동 지역의 주거단지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내어 정비사업을 비롯한 공동주택 조성 등 택지개발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가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지역주민과 공사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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