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네떡집 둥굴레떡, 김순기왕과떡, 안미자떡과푸드, 햇살떡집, 서동요 등 5곳 소개

오색송편(김순기왕과떡)
오색송편(김순기왕과떡)
추석송편선물세트(둥굴레떡 3만원)
추석송편선물세트(둥굴레떡 3만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예전과 달리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추석차례도 지내지 않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까지 풍성한 한가위라는 수식어와 같이 추석은 과일, 고기, 부침 등 다양한 음식들을 나누고 먹고 즐기는 명절이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간식은 떡이다.

떡은 예부터 우리나라의 고유한 먹거리로 오곡에 갖가지 과일, 나물 등의 천연재료의 독특한 향기와 맛을 이용해 영양가 높고 맛 좋은 다양한 떡을 만들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치즈, 녹차, 캐러멜 등 이색 떡까지 등장하면서 중, 장년층만 좋아한다는 편견을 깨며 젊은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언택트(비대면) 추석으로 동네떡집의 주문배달이 많아졌다. 대전에서 다양한 떡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대전 유명동네떡집 5곳을 소개한다.

한밭식품 둥굴레떡
한밭식품 둥굴레떡

1.원내동 한밭식품 둥굴레떡
진잠에 위치한 한밭식품의 둥굴레떡은 정직한 재료만 엄선해서 주문생산하는 전통떡집. 쌀을 비롯해 주재료인 대추, 밤, 콩, 쑥, 호박 등 품질에서 믿을 수 있는 국산재료를 사용하는 맛과 정성이 있는 곳. 특히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쑥 송편과 자색고구마를 쪄서 만든 자색고구마송편도 보라빛 색깔이 예뻐 인기가 많다. 송편 소도 깨와 기피로만 만들어 젊은 층에서도 많이 찾는다.

최근 식약처 인증 햇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설을 완비해서 매장이 위생적이고 청결하다. 그래서 주로 관공서와 단체급식 납품이 많고 각종 떡은 주문생산을 한다. 특히 개업과 결혼 이바지 떡과 생일 떡 케이크는 지역에서 꽤나 유명하다. 대전 ICC호텔 뷔페와 용산동 루이비스 웨딩홀에 떡을 납품하고 있어 지역민들이 이미 알고 있는 떡 맛이다.

떡 케이크는 다양한 견과류와 천연과일, 시럽을 사용하여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고 다양한 모양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떡 맛을 본 사람들은 떡이 달지 않으면서 옛날시골에서 할머니가 해주던 맛으로 고향냄새가 난다는 평. 영양떡 등 50여 가지 떡을 맞춤 주문생산을 한다. 추석 송편선물세트(3만 원) 042-545-5353 ▲송편 1kg1만 1000원 ▲대전시 유성구 진잠로 124번길15-8,

김순기왕과떡
김순기왕과떡

2.둔산3동 김순기 왕과떡
화학첨가제 없이 특수공법으로 식이섬유와 함께 유산균 종균을 넣은 유산균 구름떡을 개발해 2011년 특허를 받은 동네전통떡집. 쌀을 비롯하여 주재료인 대추, 밤, 콩, 쑥, 호박 등은 국산재료를 사용해 맛과 품질에서 오랜 단골이 많다. 송편을 비롯해 모듬떡, 콩찰떡, 모찌, 두텁떡 등 70가지 떡을 맞춤 주문 생산한다.

특히 유산균 건강떡은 아침 대용식으로 일주일 내내 매일 같은 떡을 먹지 않아도 되는 인삼, 복분자, 감귤, 고구마, 흑미, 뽕잎, 생강 등 7가지 맛이 있다.모두 천연재료이기 때문에 유아 어린이와 수험생, 환자의 간식용과 선물용으로 인기다. 특히 농업진흥청의 기술자문과 김 대표의 특허기술이 결합된 작품 굳지 않는 유산균 찹살떡(모찌)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건양대장례식징과 한가족병원장례식당, 갈마장례식장 등에 떡을 납품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선보인 호두송편은 선물용으로 최고인기, 기피고물과 호두를 갈아서 만든 송편으로 냉장고에 장시간 냉장고에 보관해도 실온에 꺼내면 저절로 해동이 되어 어르신이나 수험생, 직장인들의 아침대용으로 인기가 많다. 호두송편은 국립과학원 국유특허를 전수받아 제품에 상용화 시킨 떡으로 전국에는 유일하다. ▲대전시 서구 둔산남로189번길 10성광교회 옆 ▲송편1kg 1만 1000원. ▲042-485-0588

3.우명동 안미자 떡과푸드 우명동전통떡마을 영농조합
안미자 떡과푸드는 안미자,남기정 부부가 2012년 창업한 예비사회적 기업. 안미자 대표는 2002년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떡내림솜씨전수자로 지정된 떡 전문가. 2003년 전국떡만들기 경연대회에서 특상. 장려상을 받으면서 솜씨를 인정받았다.

2015년 4월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서 국회의장 상에 이어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반가음식부분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부제, 색소, 조미료가 안 들어가는 3무(無)의 떡집으로 ‘젖먹이 아이가 먹어도 미안하지 않다’라는 경영철학으로 모든 재료가 웰빙. 대형유통 떡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성의 떡. 2019년 식약처 햇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았다. 위생적이고 청결해 학교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떡이다. 최근에는 대전 서구청 서람이 품질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새벽 3시면 떡을 만들고 모든 떡은 주문 생산하고 당일 만들어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계약 재배하는 서천 한산모시 잎과 기성동에서 생산하는 쌀을 사용한다. 색깔을 내기 위해 모시 잎을 삶을 때 소다를 넣지 않아 색깔이 선명하지 않지만 원재료의 맛을 충분히 살려서 만든다. 소금은 4년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하고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를 넣고 않고 오로지 설탕만 사용한다. 이런 웰빙 떡은 학교, 관공서. 농협 등으로 납품을 한다. ▲4kg이상 주문받고 1말 이상 전국무료 배송 ▲대전시 서구 우명동 반송길88(우명동 486-3) ▲4kg 4만 2000원 ▲042-585-5840 

햇살떡집
햇살떡집

4.가오동 햇살떡집
가오동 가오네거리에서 12년 동안 남화성, 최경희 부부가 당일 생산한 떡을 당일 판매하는 정직한 동네떡집. 직접 고물작업을 하고 단호박 설기, 꿀 백설기, 영양찰떡, 바람 떡, 가래떡, 꿀떡 등 답례 떡, 잔치 떡 등 40여 가지의 떡을 주문 생산한다. 특히 매일 20여 가지 떡을 소포장해서 소매위주의 판매도 한다. 또 쑥, 단 호박 등을 넣어 만드는 오색떡국은 시럽이나 가루 등을 넣지 않고 쑥과 단 호박이 들어가 영양과 떡 맛이 다르다.

남 대표는 떡의 원재료인 쌀에 대해서는 상당히 까다롭게 선택한다. 떡을 많이 팔기보다는 제대로 된 떡을 만들어 다시 찾는 집으로 만들자는 철학이 묻어있는 떡으로 유명. 당진 쌀을 사용해 설탕과 소금을 적게 넣어 달지 않는 게 특징. 그래서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심심하게 느낄지 모르지만 건강을 우선 생각하는 떡을 만든다.

이런 배경에는 떡 기술을 배울 때 밑바닥부터 다져서 배웠기 때문이다. 남 대표는 대전 고향떡집에서 설거지를 시작으로 배달 등 허드레 일부터 제대로 배웠다. 힘들었지만 그렇게 3년을 노력하고 나만의 떡을 만들기 위해 창업해 가오동에서 떡 만드는데 12년이 흘렀다.
이런 정직함과 정성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전국에서 주문 상담이 들어올 정도로 떡 맛을 인정받는 집. ▲송편(깨) 1만 원. 기피송편 1만 1000원 ▲대전시 동구 은어송로 37▲042-286-5055

서동요
서동요

5.선화동 서동요 떡 전문점
대한민국 유일 우수숙련기술자 30년 떡 제조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일구 경기도 6대 떡 명장이 운영하는 떡 전문점. 고향인 부여군 구룡면에서 구룡제분소까지 대를 이어 경영하고 있다. 우리 떡에 대한 열정으로 전통적인 제조방식과 다양한 맛과 모양의 떡 개발보급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창업해 쌀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소상공인진흥원 업종전문화교육 과정에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2013년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제7회 전국 떡명장선발대회 관광 상품 수상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특히 떡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소매는 안하고 주문 생산 떡만 만든다. 특히 강원도 정선의 수리 취로 만든 수리취영양떡은 쑥 색깔보다 조금 맑고 콩, 팥 견과류가 들어가 있어 영양에 좋다.

설기 안에 견과류와 흑설탕 꿀이 들어간 미니설기(단호박, 쑥)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선물용으로 인기. 매년 중구청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시설에 떡을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송편 1만 2000원 ▲대전시 중구 보문로 318-1▲042-6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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