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사용 후 새것으로 기부 권장

시내버스 자율 운영 마스크함 설치 장면
시내버스 자율 운영 마스크함 설치 장면

서산시가 28일부터 시내버스 내에 시민자율 마스크함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

앞서 시내버스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 위반하고 탑승을 한 승객과 운전기사 간 실랑이가 벌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업체인 서령버스㈜와 협의, 모든 시내버스(68대)에 마스크함을 설치하고 마스크를 비치하기로 했다.

마스크를 놓고 온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이후 버스 탑승 시 자율적으로 새 마스크를 보충하는 방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승차할 수 있게 하는 취지”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꼭 필요한 분들이 이용하시고 이용 후에는 다시 마스크를 기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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