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뉴스-대전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공동 캠페인]

대전갈마초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학생들에게 전달한 학년별 놀이활동 도구.
대전갈마초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학생들에게 전달한 학년별 놀이활동 도구.

대전갈마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기간 동안 재학생들의 건강한 일상생활과 정서발달 지원을 위해 30일까지 ‘슬기로운 집콕생활’ 학년별 놀이활동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원격수업기간이 10월 8일까지 연장되며 제한된 환경에서 생활 할 수밖에 없는 학생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게임 등 장시간 미디어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특히 방과 후 활동이 전면 제한되며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학생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 이런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가정안에서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년별 수준에 맞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키트’를 제작해 지난 14일 120명의 재학생에게 전달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 키트는 학년 수준에 따라 다른데 1~2학년의 경우 ‘마리모키우기세트’, 3~4학년에게는 ‘500퍼즐 및 보드게임’, 5~6학년에게는 ‘세계명화그리기’ 세트를 전달했다. 활동 모습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제작해 학교에 제출할 시 심사를 통해 10월 중 상품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매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하는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학교소속감 향상을 위해 마스크 목걸이 1000개를 제작해 재학생과 학부모 및 전교직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대전갈마초 6학년 전모 학생은 “원격수업이 끝나면 오후에 학원갈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핸드폰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곤 했는데 최근에는 학교에서 보내준 세계 명화그리기에 푹 빠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학교에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갈마초 박해란 교장은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우리 학생들의 ‘슬기로운 집콕생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원격수업 기간 동안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디트뉴스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캠페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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