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 "文공약 대전의료원 설립" 여론전
지역 정치권 "文공약 대전의료원 설립" 여론전
  • 류재민 기자
  • 승인 2020.09.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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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통해 예타 통과 '촉구'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오른쪽)과 황운하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조속한 예타 통과를 촉구했다. 장철민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오른쪽)과 황운하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조속한 예타 통과를 촉구했다. 장철민 의원실 제공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이 24일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이는 지난 23일 기획재정부에서 '대전의료원' 설립 경제성 2차 점검회의가 열린 데 따른 후속 조치 성격이다.

지역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시민들의 한마음으로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며 의료원 설립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특히 “KDI와 기획재정부가 과거 계산방식을 답습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예방 편익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기획재정부가 신종감염병 예방 편익은 종합평가 과정에서 반영하기로 한 바,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예방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정책의지를 보여주도록 정책성 필요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에 공공병상이 부족해 30%가 넘는 코로나19 감염인이 타 지역에 입원하는 상황”이라며 공공의료기관 확충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방의료원이 없는 대전에서는 지역 유일의 3차 의료기관인 충남대병원에서 주로 코로나19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자를 타 지역으로 보내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다른 중증 환자 진료가 늦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23일 기준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56명 중 110명은 대전 외 지역으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료원은 문재인 대통령 디선 공약이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공공의료기관 예타 결과 발표로, 지역 의원들은 대전의료원 예타 통과를 통해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 의지를 확고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의료원 예정부지 지역구 장철민 의원(동구)은 “시민들은 20년 이상 대전의료원을 기다려왔다. 11월까지 반드시 결론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철민 의원(동구)과 황운하 의원(중구)이 참석했고, 나머지 의원들은 회견문 촉구에 서명했다.

앞서 황인호 동구청장과 장종태 서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 대전시 구청장협의회는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기재부 분과위원회는 다음 달 예타 종합평가(AHP)를 열어 대전의료원 사업 정책성과 균형발전 부문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중에는 재정사업 평가위원회가 열려 대전의료원 설립 여부를 결정할 예타 결과가 최종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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