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동문이 재학생 27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회복지학과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별도의 전달식을 열지 않았다.

장학금 전달을 주도한 권동순 사회복지학과 동문회장(31·서울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은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의 생활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은 멋진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동문은 2012년부터 매년 1500만원 정도를 모금해 학과 장학금으로 적립한 뒤 매년 장학기금에서 1000만원 정도를 생활이 어려운 재학생에게 학비와 생활비로 지원한다.

현재 적립한 장학기금은 1억원 정도다.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20여년 동안 장애 체험 행사를 열었으며, 장애아동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해 재학생 모두 재학 기간 5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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