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가 사망했다. 천안에서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이며, 충남에서는 3번째로 기록됐다.
22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순천향대천안병원서 치료를 받던 70대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8월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천안에서는 10대 형제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경북 울진군 한 장례식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서 경기도 시흥시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교육당국은 이 형제들이 다니는 학교를 이틀 간 휴교하고 원격수업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날 등교한 학생과 교직원 35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473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