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는 23일부터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배재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지역인재와 4차 산업혁명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확충과 학부(과) 재정비를 마쳤다.

28일 오후 8시에 종료되는 수시모집에서 배재대는 2123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지난해 1935명(정원 외 포함)보다 선발 인원을 늘려 4차 산업혁명 양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선 학생부교과 위주의 일반Ⅰ‧Ⅱ를 비롯해 학생부종합 위주인 SW(소프트웨어) 인재 전형, 실기/실적 위주 예술체육인재 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교과 반영방법도 개선됐다. 국어‧영어‧수학 교과 중 우수한 과목 순 5개 과목 50%와 한국사‧사회‧과학‧제2외국어‧한문 교과 중 우수한 과목 순 5개 과목 50%를 석차등급으로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위주 선발 인원은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정원 내 기준 일반Ⅰ은 956명, 일반Ⅱ는 445명, 지역인재 138명, 사회적 배려대상자 48명, 글로벌인재 83명이다. 모든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모든 전형은 복수지원과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일반Ⅰ은 국내고등학교 졸업자를 포함해 특성화고, 검정고시, 외국고교 졸업자, 고교졸업 동등학력자, 고교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다. 일반Ⅱ는 국내고등학교 졸업자만 응시가 가능하다. 다만 지역인재 전형은 국내고교와 특성화고 졸업자 응시가 가능하다.

학생부종합 위주 선발은 SW인재 전형과 배양영재 전형이다.

올해 처음 적용된 SW인재 전형은 17명을 선발한다. 국내고교와 특성화고교 졸업자가 대상이다.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적용해 5배수를 선발하고 2차에서 성적 70%‧면접 30%를 적용한다. 206명을 선발하는 배양영재 전형도 SW인재 전형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한다.

이밖에 예술체육인재 전형에선 아트앤웹툰학과 36명, 실용음악 전공 24명, 클래식피아노 전공 17명, 레저스포츠학과 28명, 체육특기자(축구) 8명을 각각 선발한다.

김선재 총장은 “배재대는 충청권 고교 출신자가 최초 합격‧등록 시 혜택과 SW우수 장학금 등 다양한 제도로 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인공지능‧소프트웨어로 세상을 이롭게 할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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