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1.39명 충남도내 1위, 전국 기초 시 단위 2위
당진시가 21일 당진감리교회(방두석 목사), 당진동일교회(이수훈 목사), 당진시사암연합회(도윤스님)와 ‘지속가능한 당진시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인구증가 사업을 도모한다.
협약 내용은 ▲인구전입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관련 정보와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 ▲인구정책 관련 교육, 캠페인, 홍보 적극 추진 등이다.
당진시의 인구 유지와 전입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시책 발굴 및 공동 연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종교계도 예외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감리교회는 셋째아, 넷째아 출산시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고, 당진동일교회는 돌봄공동체인 VCA비전스쿨을 운영해 맞벌이 부부 방과 후 돌봄문제를 해결했다. 당진동일교회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저출산 극복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불교계에서도 매년 외국인근로자, 다문화 가정 초청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8월 말 기준 당진시 인구는 16만 6067명으로 전월 대비 10명이 증가해 인구 감소에서 인구 증가로 전환했고 통계청 발표 2019년 합계출산율 1.39명으로 도내 1위, 전국 기초 시 단위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