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 달콤···전 국민이 찾는 웰빙식품으로 각광

안면읍 승언리의 한 농가에서 호박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안면읍 승언리의 한 농가에서 호박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쫄깃 달콤한 맛으로 유명한 태안산 호박고구마가 드디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21일 군에 따르면 안면도와 남면 등 태안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태안 호박고구마’가 수확에 들어갔다.

태안산 호박고구마는 육질이 호박처럼 노란색을 띠는 고구마로 당도가 매우 높고 섬유질과 수분이 많아 소화도 잘 되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태안 호박고구마’는 황토와 서늘한 기후 속에서 자라 당도가 매우 뛰어나며, 대부분이 무농약으로 재배돼 최근 전국에서 기다리는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안면읍 승언리 일대 약 4만㎡에서 18년째 호박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이용복 씨는 “올해는 유래 없이 긴 장마로 인해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어 택배비 포함 10kg당 4만 6천 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며 “(현재 1천㎡당 1.5톤가량)수확된 고구마는 토굴을 파 그 속에 저장하는 전통 방식으로 가을 이후에도 연중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호박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최고의 식품으로 맛을 아는 전국의 미식가들이 수확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태안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호박고구마가 드디어 출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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