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와 협약 체결..2023년까지 350억 투자
충남도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첫 리쇼어링(국내복귀)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황선봉 예산군수와 배문탁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는 중국 산둥성 연태에 위치한 수제맥주 공장을 청산하고, 예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 1만6500㎡에 공장을 신설한다. 소요되는 비용은 2023년 9월까지 350억 원에 달한다.
신설되는 공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연간 4000만 리터 수제맥주를 생산하게 된다.
도는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예산군 내 생산액 변화는 86억5600만 원, 부가가치 변화는 13억2100만원, 신규고용 3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 지사는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가 예산에 아시아 최대 수제맥주 공장을 짓고 정상 가동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황해 경제권 중심지인 충남에서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