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과 이연희 시의회 의장이 17일 인지면 화수 1리에서 벼 베기 시연을 했다. 수확한 벼는 조생종 운광벼로 지난 5월 25일 약1300㎡에 이앙한 이후 116일 만의 수확이다.
맹정호 시장과 이연희 의장은 콤바인으로 작업할 수 없는 모서리부분의 벼를 직접 베고 콤바인 탑승시연을 하는 등 참여한 인근 농업인 30여명과 함께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속 태풍 등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오늘 수확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희 의장은 동반 참여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코로나와 태풍 피해 등 올해처럼 모진 시련은 없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잘 자라 풍년을 맞은 벼를 보니 우리에게 닥친 고난의 시간도 머지않아 사라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