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등 5명 확진..300여명 코로나19 검사 중

충남해양과학고 학생과 교직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해양과학고 학생과 교직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해양과학고 학생과 교직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전날 이 학교 1학년 여학생 A양(보령 1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양의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운전기사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보령 15번 확진자는 A양 담임교사다. 11일부터 기침과 근육통이 발현했고, 16일 보령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령 16번 확진자는 A양이 이용한 통학버스 운전기사이며, 17번 확진자는 A양과 같은 반 남학생이다. 

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동대동 거주 50대(보령 18번)도 해양과학고 관련 접촉자로 분류됐다. 

문제는 A양과 접촉한 인원이 상당수라는 점이다. A양 가족 3명과 같은 반 학생 22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있다. 또 방역당국은 이 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300여명에 대해서도 예방적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결과는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령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 이동 동선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