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진로·진학 모범 사례
남·북부학교지원센터, 교육격차 해소 기여

세종시 양지고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운영 모습.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 양지고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운영 모습.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시행 중인 공교육 혁신 사업이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 ‘2020년 시·도교육청 평가’ 공교육 혁신 강화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학교 구성원 만족도 제고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시도교육청 평가를 시행했다.

세종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과목, 예·체능 실기 과목 등을 개설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진로·전공에 맞춰 현직교사, 대학교수, 대학원생 등을 강사풀로 활용한다.

참여 학생은 2017년 266명에서 2018년 3990명, 2019년 9171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교실온닷’ 시스템을 활용,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공동교육과정Ⅲ(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도 새로 시작했다.

남·북부 학교지원센터 운영은 도·농 교육격차 해소 분야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지역교육청이 없는 단층제 교육청의 약점을 강점화하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교육 주체의 참여를 넓혀 학교 자치의 힘을 키우고,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 모든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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