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색타파로 코로나 극복 후 재추진 희망

장갑순 의원
장갑순 의원

14일 맹정호 서산시장이 시민의견수렴 없는 신청사 입지선정 작업을 잠정중단한다는 브리핑에 대해 서산시의회 장갑순의원(대산·지곡·팔봉)이 적극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1970년대에 건립된 서산시 현 청사가 50년 가까운 세월동안 노후·협소해 시민불편 및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로서,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추진에 속도를 냈으나 코로나19가 몰고 온 가혹적인 재앙으로 부득이 입지선정 절차를 중지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이는 시민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감행할 수 없는 대의를 따른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할 경우 시민들을 무시한 ‘불통행정’이라는 과오를 범함은 물론 후보지 간의 갈등만 초래할 것이 뻔하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신청사 입지선정 절차 중지는 지연이 아닌 가장 빠른 추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시의원의 역할을 ‘당색타파’로 일축했다.

장 의원은 “시의원은 당의 색깔을 떠나 시민의 선택을 받은 일꾼이기에 당파싸움이 아닌 소통과 협력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개미 천 마리가 모이면 맷돌도 든다’는 말이 있듯이 시민, 시의회, (집행부인)서산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코로나를 극복하고 나아가 시민의 숙원인 신청사가 건립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