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기 의원···유해 야생조류 포획 강화
유부곤 의원···시내버스 마스크함 비치

이연희 의장이 임시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연희 의장이 임시회를 주재하고 있다.

서산시의회가 14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55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 10일부터 열린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14건과 동의안 4건 등 모두 34개 안건을 처리했다.

회기 중 운영기간이 만료됐던 군용비행장소음피해대책 특별위원회를 재구성한 점은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의회는 가충순, 김맹호, 안원기, 이수의, 임재관, 최기정, 최일용 의원을 특위 위원으로 선임하고 군용비행장소음피해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앞서 10일 소음특위는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김맹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최일용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한 바 있다.

이날 본회의 시작에 앞서 안원기 의원과 유부곤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안원기 의원은 최근 들어 유해야생조류에 의한 피해량과 범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뒤 유해조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유해야생조류 집중포획기간’을 운영, 포획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유부곤 의원은 “시내버스 내에 마스크함을 비치해 마스크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에게 제공하고 자발적 기부를 통해 이를 채워나간다면 시민과 기사님의 안전은 물론 온정이 넘치는 서산시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연희 의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며 “집행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산사랑상품권 사용을 독려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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