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간업무회의 “혁신도시 지정 중요 시점, 끝까지 최선”

영상회의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 자료사진.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커지는 것에 대해 민원전담반을 구성해 응대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14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러 불안·불편사항을 시에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며 “(민원) 호소가 다소 거칠더라도 폭력 등 불법요소가 없으면 가능한 수용하는 행정이 돼야 한다. 민원이 집중되는 부서는 이를 전문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팀을 꾸려 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허 시장은 “추석명절 전까지 중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특히 큰 분야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라”며 “이는 각 분야별로 내년 사업계획 수립의 잣대가 되는 만큼 미리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가을 예정된 각종 행사를 코로나 시대에 맞춰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다소 불안정하더라고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며 “내달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과학 분야에서 우선 시도해 새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마지막 노력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최대 과제인 혁신도시 지정여부가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난제로 꼽혔던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실현시킨데 이어 이번에 혁신도시 지정까지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공직자들을 독려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