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장애인, 유공자 등 10만8371명 무료접종 지원

충남도가 올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을 대비하기 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키로 했다.
충남도가 올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을 대비하기 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키로 했다.

충남도가 올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을 대비하기 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의 독감예방 무료지원에 더해 도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해 두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큰 혼란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도는 정부 독감예방 무료지원 접종대상에 더해, 비 지원 접종대상자 중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유공자 등 총 10만8371명에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 국민 무료접종과 관련해선 “도민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기에는 현재 질본 백신 수급량이 부족해 신속히 조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양 지사는 이어 “우선순위에 있는 분들이 먼저 무료 접종하고, 이후 국가 예방접종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정부 독감예방 무료지원 접종대상자는 6개월에서 18세 소아청소년, 61세 이상 어르신 및 임산부 등 85만11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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